교계 수많은 부흥사 단체가 있지만 증경회장단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게 실무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 중 하나다.
하지만, 한국기독교영풍회 제34회 실무진들의 정성에 감동해서인지 역대 최고의 참석률과 함께 가장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현 실무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방에서 손수 운전하며 왔다는 증경회장을 비롯해 몇 번씩 갈아타며 지하철로 늦었다는 등 추운 날씨에도 경제특구도시 송도 경원재 앰버서더호텔에서 나눈 저녁식사는 훈훈했다.
대표회장 성권상 목사는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마음껏 모시지는 못했지만 나름의 정성으로 증경회장님들과 식사라도 나누려는 뜻을 수락해주셨다”며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오신 발걸음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무 임원진들은 증경회장단들의 모습만 보는 것만으로도 “더욱 열심히 잘 해야 겠다”는 각오가 절로 생긴다면서 전통과 역사의 증인인 영풍회 증경회장단을 잘 섬기며 후대에도 부끄럽지 않은 자긍심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제1대 우제돈 목사를 비롯, 김용실 피종진 김수읍 김정일 이선 김기성 박종철 윤덕규 이기안 이춘만 한명기 편무인 조예환 박철수 목사 등 증경회장단과 대표회장 성권상 목사와 신석 윤이례 허인자 김용희 이광호 여한연 김두형 김순희 권영만 김동근 지미숙 목사 등이 참석했다.
진행위원장 김용희 목사는 “단합과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사업에 대한 설명도 드리고 식사하면서 대화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며 연초에 선배님들께서 힘을 북돋아주셔서 한 해 활동이 잘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예배는 상임회장 신석 목사의 인도로 ‘일사각오’란 설교에 이어 대표회장의 인사 및 증경회장단의 덕담과 조예환 목사의 축도로 드린 후 담소를 나눴다.
증경회장단 간담회를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긴 임원진들은 입을 모아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1월 실행위 겸 신년하례식은 1월16일 공동회장 박성주 목사가 시무하는 평강교회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