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대응 위한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창립

  • 입력 2017.01.14 11:50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이슬람 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범교단적인 기구,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대표 고정양)가 창립됐다. 지난 1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는 GMS와 4him, 한국기독교범교단 이슬람대책위원회, 크리스천언론인협회가 협력해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예장합동과 고신, 대신(백석) 교단의 이대위 및 이슬람대책 관계자들이 함께해 힘을 실었다.

예배 후에는 이혜훈 국회의원의 특강과 김윤생 목사(연구위원장)의 인텐시브강의가 이어져 이슬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더 정확하고 깊이있는 이해를 도왔다.

인사말을 전한 고정양 대표는 “2013년에 WCC가 부산에서 총회를 개최하면서 온갖 우상숭배를 했고, 2015년 동성애가 광장으로 나왔다. 25만 명의 이슬람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 가운데 확산 속도가 무서울 정도”라며 “한국교회는 너무나 많은 적들을 사방에 두고도 안일하게 있다. 모든 교단들이 일어나서 이슬람이 이 땅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같은 미천한 사람들이 모여 창립예배를 드린다. 항상 작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불을 붙여놓으면 큰 교단들이 그때서야 나서서 자기들이 한다고 여론을 일으켜왔다. 이슬람 문제도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우리같이 작은 단체들이 앞서 가면 뒤늦게 나오더라도, 그렇게라도 여러 단체들이 함께 이슬람에 대응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파키스탄 출신 하워드 신 목사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25만 명이 이슬람 선교사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슬람이 우리나라 7대 종단에 포함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7대 종단이 되면 국가에서 인정하는 종교단체가 되어 반대운동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무서운 이슬람은 한국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봉철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전태 목사(고신 전 이대위원장)가 대표기도하고, 이봉철 목사(대변인)가 사무엘상 17장45~47절 성경봉독한 후 전계헌 목사(합동 부총회장)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 “이슬람은 오일머니와 강력한 교리, 무서우리만큼 강한 폭력적 방법으로 골리앗처럼 진군하며 전 세계에 무섭게 등장하고 있다”며 “골리앗 앞에 다윗이 의분을 갖고 일어선 것처럼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가 나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리앗이 칼과 창으로 나섰던 것처럼 이슬람은 이념과 사상, 돈, 폭력 등으로 온 세계에 엄습해오고 있다”며 “우리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간다’는 고백으로, 다윗의 용기있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골리앗같은 이슬람을 쓰러뜨리기 위해 여호와의 이름을 구하자”고 독려하고 “다윗같은 신앙으로 서면 하나님이 능히 승리하게 하실 줄 믿는다. 그 권세와 능력이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에 함께하시길 축원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권순직 목사도 참여해 격려사를 전했다. 권 목사는 먼저 “기독교인이 가장 박해당하는 10개국 가운데 북한만 빼면 모두 이슬람권 나라들”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안에서는 아직까지 심한 박해는 없지만 여러 가지 방면에서 목을 죄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염려를 전했다.

이어 “수년 전에는 수쿠크법으로 침투하려 했고, 최근엔 할랄식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우리의 신앙을 지켜가기에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며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시험과 핍박이 올지 모르는 때에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가 창립되어 사역을 시작하게 됨에 감사하다”고 했다.

백현우 국장(기획위원장)의 광고와 유충국 목사(대신백석 부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라는 이름으로 이혜훈 의원과 김윤생 목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는 이날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슬람의 위험성에 대해 바로 알리고 이슬람으로부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