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머니중보기도회, 나라 위한 중보기도 이어간다

  • 입력 2017.01.16 17:0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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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대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사 58:12)

위기를 만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의 어머니들이 도고의 무릎을 모았다. 한국어머니중보기도회(대표회장 정사라 목사)가 13일 경기 부천시 경인로에 소재한 기도처에 모여 ‘나라위한 어머니 중보기도회’ 모임을 가졌다.

기도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변한나 목사의 찬양인도와 김향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사라 목사는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잠 16:20) 제하의 설교를 통해 “뜻 있는 어머니들이 나라를 구하고자 할 때, 먼저 말씀에 주의하여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자의 성 아벨성에 스며든 세바를 막아내기 위해 믿음의 결단으로 대처한 여인처럼 오늘날 한국에 스며든 악한 자들을 몰수할 수 있도록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기도하는 자는 가나안의 네피림을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을 앞세워 기도해야 한다”며 “백성을 음해하는 세력과 그 하수인들을 제거할 수 있음을 말씀으로 선포하여 담대히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2부 기도회를 인도한 정사라 목사는 “세례요한도 유대인들에게 주의 나라를 위하여 씻는 일부터 가르쳤고, 예수께서도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다”며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에 앞서 자신에게 책망할 것이 없는지 돌아보고 회개할 것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기도회는 서광혜 목사, 송남옥 목사, 박선미 목사, 남금자 권사 등이 나서 △자녀들을 위하여 △국가안보를 위하여 △차기 대통령을 위하여 △국가경제를 위하여 △국방부 사병과 치안부 전경까지를 위하여 △한국교회와 목회자의 회개를 위하여 △남북통일을 위하여 △한국어머니중보기도회 캐나다 본부설립을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다.

정사라 목사가 이끄는 중보기도의 물결은 2003년 정 목사가 미국 라디오방송에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 1분 칼럼을 진행한 것이 시초이며, 이후 곳곳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기도회로 모이기 시작해 ‘디아스포라어머니중보기도회’가 결성됐다.

현재 한국어머니중보기도회는 국내 여러 지역에 지부가 설립돼 중보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 지역과 미국 서부, 중부, 동부 지역, 중국, 베트남, 나카라과, 네팔 등 해외 지부를 두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캐나다 본부를 설립하고 말씀사경회를 진행하며, 10월경에는 뉴욕지부 설립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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