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35회 목사고시 일정 돌입 147명 응시

  • 입력 2017.02.06 15: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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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사장 박성수·연합회장 함정호, 이하 카이캄) 제35회 목사고시 일정이 시작됐다.

카이캄은 한달여 간의 원서접수 기간을 거쳐 목사안수 청원서를 접수했고, 서류탈락자를 제외한 14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를 진행했다.

필기시험에 앞서 하용조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 목회국장 이영용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기 위해 목사고시에 임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긴장하지 말고 마음껏 실력발휘 하라”고 응원했다.

이어 “사역에 임하느라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이곳에 와서도 페이퍼를 들여다보고 있는 여러분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는 이 목사는 “어떤 인성과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콜링을 받았는지가 더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많이 쓰려고 하기보다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확한 답을 적기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에는 시험에 임하기 전 통성기도를 통해 ‘나를 왜 목회자로 부르셨는지’ 하나님께 묻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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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목사고시는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신구약) 등 3가지 과목이 치러졌다. 조직신학과 교회사에서는 출제된 2 문제 중 한 문제를 임의 선택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경(신구약) 과목은 신구약 각 50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됐다.

오후에 치러진 인성심리검사는 MMPI와 MCMI가 1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 이뤄지며, 인성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3월6일 심층면접과 일반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3월13일 최종 안수예정자로 발표되고, 4월17~19일 목사안수 예비교육을 거쳐 4월24일 목사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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