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운동 조직화, 통일선교사 10만 명 모집

  • 입력 2014.07.28 09: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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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이 전국적인 기도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 기독교사회책임, 에스더기도운동, 북한정의연대 등 25개 단체는 각각 별도로 가졌던 기도회를 하나로 모아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기도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지난 7월2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 대구와 부산, 서울에서 통곡기도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동포 구원과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통곡기도성회는 8월1일 대구서현교회를 시작으로 12일 부산 사직동교회, 22일 서울교회에서 차례대로 열린다. 8월18일 서울역광장에서는 ‘통일광장8.15기도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6월30일부터 8월18일까지는 통일광장기도회 특별기간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전국 30여개 광장에서 통일광장기도회가 드려지고 있다.

이종윤 상임대표는 “한국교회가 북한 형제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기는커녕 웃고 먹고 마시는 일에 즐거워했기에 예수님이 울고 계신다”며 “북한 주민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울자”고 청했다.

박순오 목사는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 함께 마음을 모아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용희 교수는 “기도회가 구체적이 헌신과 통일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통일로 가는 길에 한국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하루 한 끼 금식하고 한 시간 더 기도하는 동역자들이 100만, 1000만이 되면 북한문이 열릴 수 있다”고 독려했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기도회와 함께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통일선교사 10만 명 모집 등 실천적인 통일운동도 전개한다.

북한 인권 개선과 북한동포 지원활동에 헌신할 수 있는 자원자들과 활동가들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매월 1회 이상 북한선교 사역현장에 참여하고 매주 한 끼 금식과 매월 1만원 헌금을 약정한다.

사무총장 손인식 목사는 “통일선교사 10만 명의 마음만 합쳐도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조직성, 지속성을 살릴 수 있다”며 “지지부진했던 통일운동에 자원하는 힘들이 모이면 긍정적인 세력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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