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총, 대표회장 장향희 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17.02.14 11:2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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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고기총) 제48대 대표회장에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가 취임했다.

13일 오전 11시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에 위치한 든든한교회에서 드려진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는 신년 하례회를 겸하여 회원 간 친목과 교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장향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대표회장으로 세우셨으니 지역교회와 고양시를 섬기는 일에 주력하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활동에도 적극 합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장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2017년에 대표회장에 취임함에 있어 남다른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교회를 향해 들려오는 우려의 소리가 커져가는 지금, 과연 종교개혁의 정신과 가르침을 붙들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말씀, 오직 그리스도의 노선이야말로 모든 시대 모든 교회가 누려야 할 유산이다. 이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돌아보고 세상과 더불어 새롭게 나누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총과 종교개혁의 정신이 고기총 산하 지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며 “부족하지만 고양시 지역의 복음화와 지역교회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서 본을 보여주신 많은 목사님들의 섬김을 따라 함께 걸어가는 행복한 고기총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부 취임예배는 최명일 목사(덕기연 회장)의 사회로 신규태 목사(일기연 회장)의 대표기도, 유해복 장로(고양시평신도연합회장)의 성경봉독, 든든한교회 권사중창단의 특송, 백기현 장로(공주대 음악과 교수)의 축가에 이어 고시영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새시대, 새지도자’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김광범 목사(수석부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이·취임식에서는 대표회장 이·취임과 축하패·감사패 증정, 위촉장 수여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축사를 전한 최성 고양시장은 “고기총은 고양시 내 1000여개의 교회들이 뜻을 한 데 모아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줬다”며 “2017년에도 교회와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주시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또한 “지난 한 해 우리사회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새해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은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기도해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104만 고양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3부 신년하례회는 강성봉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서성연 목사(서기)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에는 증경회장협의회(회장 안도현 목사), 덕양구기독교연합회, 일산기독교연합회,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등 고양시 관내 기독교연합체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고기총은 3월 6일 고양시청에서의 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성가 합창제 △체육대회 △경기북부체육대회 △8·15 광복절성회 △교단별 축구대회 등 주요행사들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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