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결혼예식장 선택기준 인식 변화 조사 발표

결혼식 의사 결정 주체는 양가 부모 중심에서 결혼 당사자로 서서히 바뀌는 추세…
기사입력 2017.02.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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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역 전문기관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가 결혼연령 4년차 새내기 부부 12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후 결혼예식장 선택기준 인식 변화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새내기 부부들은 결혼예식 전에는 결혼식장 선택 기준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결혼예식 비용(17%), 결혼식장의 음식 수준(15%), 결혼예식장의 접근성(11%)을 꼽았던 반면, 결혼예식 후에는 결혼예식 비용(18%), 시간적 여유(18%), 그리고 결혼식장이 주는 의미(16%) 순으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또한 결혼 과정에서 가장 후회했던 점으로는 인사치레의 하객 초청(29%), 결혼예식장 선택(23%), 과다한 혼수, 예물, 예단(20%)을 꼽았다.


조사 결과 비용, 음식 수준, 접근성 등과 같이 양가 부모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새내기 부부들의 의견만을 반영한 ‘결혼예식 후 결혼식장 선택 기준’은 비용, 시간적 여유, 결혼식장이 주는 의미 등을 포함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사역 전문가들은 결혼대상자들의 결혼예식장 선택기준이 최근 인식 변화로 인해 결혼식의 주요 의사 결정이 양가 부모 중심에서 결혼 당사자 주체로 넘어 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는 “그 동안 부모주도에 의한 체면중심의 결혼식이 불러일으킨 과다혼수와 허례허식의 폐해를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겪어본 당사자들의 고백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전 세대와 달리 결혼의 형식보다는 의미를 찾는가 하면 숫자보다는 순서에 더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 대표는 이어 “반가운 일은 결혼예비교육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정으로 이해되고 작은 결혼식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이런 결과를 빚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결혼식도 호텔보다는 자신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나 역사적 건물, 그리고 경건하면서도 아름다운 미를 갖춘 자연환경을 더 많이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새내기 부부들의 선택기준 변화에 대해서 언급했다.


위의 결과를 기준으로 하이패밀리는 다수의 웨딩업체 소속 웨딩플래너들과 가정사역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돌려 다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으뜸 결혼 명소’ 7곳을 발표했다.


선정된 명소는 곤지암밸리, 과천소망교회 로고스센터, 굿모닝하우스 (舊경기도지사공관), 아일랜드CC 방주교회, 영은미술관, 오크밸리교회, 하이패밀리 청란교회(舊계란교회)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인식 변화에 맞게 선정된 명소 역시 저비용, 시간적 여유, 야외 결혼식 등이 가능한 당사자가 직접 결혼식을 설계 할 수 있는 곳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선정된 으뜸 결혼 명소 7곳은 모두 실내, 야외 결혼식이 가능함과 동시에 일반 결혼식장보다 비용이 저렴하며 최대 1일 2회 예식으로 시간적으로 여유롭기에 보다 의미 있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일랜드CC 방주교회는 세계적인 건축가 故이타미 준의 유작이 된 서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건축물이며, 영은미술관은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수많은 전시작을 배경으로 결혼예식이 가능하다. 청란교회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형 교회로서 예비부부를 위한 교육을 제공 해주는 등 실용적인 혜택 또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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