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가지 공동체 아이들 ‘펀펀한 서울 나들이’

  • 입력 2017.02.18 14: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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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이 지난 13~14일 ‘굿피플과 연한가지 공동체가 함께하는 펀펀한 서울 나들이’를 진행했다.

펀펀한 서울 나들이는 문화생활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그룹홈 아동들과 선생님을 서울로 초청하여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나들이에는 전남 영광에 위치한 연한가지 공동체(연한가지 그룹홈, 낮은나무 그룹홈, 에셀나무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참여했다. 이틀간 진행된 펀펀데이에는 총 34명의 그룹홈 아동 및 선생님이 참가하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와 파주에 위치한 헤이리마을을 방문했다.

특별히 펀펀데이에는 얼마 전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된 現 WBA 여자 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현미 선수는 “앞으로 굿피플을 통해 그늘진 곳에 사랑의 온기를 나눠주고, 희망의 싹이 자라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홈이란 2003년부터 정부에서 권고하는 양육시설로 대규모 시설(고아원, 보육원)이 아닌 정원 7명까지 24시간 함께 지낼 수 있는 공동생활 가정을 뜻한다.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 및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써, 현재 굿피플은 서울〮경기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86개의 그룹홈과 연계를 맺고 활동 중이다.

이날 펀펀데이에 참가한 국내아동지원팀 국내사업 유순형 부회장은 “이번 펀펀데이를 통해 외부적인 요인으로 억눌렸던 아동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굿피플은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후원 아동과의 만남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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