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연구원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 열어

  • 입력 2017.02.18 14: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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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 웨슬레협의회 산하 감리교신학연구원(이사장 임원순, 원장 박진섭)이 지난 7일 2017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감리교신학연구원은 제44회 신학과 12명, 제30회 목회신학과 7명, 제7회 성서학과 8명, 제5회 성서학과(고급과정) 11명 등 총 38명의 신실한 일꾼들을 배출했다.

이날 예배는 나순홍 학장의 사회로 강진문 교수의 기도에 이어 박진섭 원장이 ‘복있는 사람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박 원장은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느라 육신적으로는 수고했으나 영적으로는 의미 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이어 이사장 임원순 목사와 박진섭 원장이 졸업생들에게 학위 및 졸업증서, 최우수성적상을 수여했다. 또한 김원도 직전감독과 한은수 감독이 졸업축하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격려사를 전한 임원순 이사장은 “오늘 졸업하는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 보시기에 보석과 같다”며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소중한 주의 종들이 되라”고 말했다.

한은수 감독은 “세상의 고시생들도 한 우물만 파기 위해 머리끈을 동여매고 절제하며 집중한다”며 “졸업하는 선지생도들도 오직 예수, 오직 복음을 위해 포기하거나 멈추지 말고 전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김원도 직전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교수진과 졸업생들의 악수례를 나누며 그 동안의 수고를 위로하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순서를 마쳤다.

한편 감리교신학연구원은 한국예수교자유감리회가 창립된 이듬해인 1963년 4월7일 웨슬레신학교로 개교했으며, 2007년 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 웨슬레협의회 직영 신학연구원으로 승인받고 학교명을 감리교신학연구원으로 새롭게 개명한 후, 3년~5년의 학과과정에 신·구약 66권을 모두 연구할 수 있도록 편성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신학연구원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감리교신학연구원의 김진옥 운영이사는 “학교운영방침을 통해 이 마지막 세대에 주님의 진실한 일꾼들을 양성하고 있다”며 “하나님만을 뜨겁게 사랑하며 영혼 사랑의 열정에 불타는 자들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행복과 기쁨의 양식으로 삼는 자들로,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붙잡고 거룩한 성화를 이루고자 힘쓰는 자들로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성경’을 기치로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이념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웨슬레 성화신학과 전통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다”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진실한 일꾼들과 감리교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수행하고, 어려워진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기 위한 모범적이고 복음적인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실장 이주태 장로는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날로 쇠퇴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이 땅에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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