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로 복음 전하는 ‘GOODTV 국악관현악단’ 창단

  • 입력 2017.02.19 21: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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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으로 하나님의 찬양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GOODTV가 국악관현악단을 공식 창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국내 기독교방송사가 선교사역을 목적으로 국악관현악단을 조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의 소리 국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선교 사역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악관현악단은 전체 22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인 박용호 교수가 국악관현악단 대표를 맡았으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진 단장이 지휘자, 김진성 박사가 예술감독을 각각 맡았다.

박용호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교육조교이자 제1회 서울국악대경연 대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성진 지휘자는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을 역임하고, 청주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과 서울시 청년예술단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GOODTV 국악관현악단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소금, 아쟁, 피리, 해금, 건반 등 악기 파트와 판소리, 민요 등 국악 전 분야에 걸쳐 최고의 기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했다.

국악관현악단은 선교와 복음전파의 사역현장에서 서양악기의 영역으로만 인식됐던 찬양을 전통음악으로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국악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세계선교 및 국내외 공연을 통해 활발한 문화예술선교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김명전 GOODTV대표이사는 “국악을 통한 찬양 선교와 복음 전파 사역이 새로운 예술의 경지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국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전도사가 되어 국악관현악단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용호 대표는 “국악관현악단 창단으로 국악을 통한 한국 기독교 음악의 발전이 있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국악이 복음 사역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GOODTV는 국내 최고의 국악단으로 꼽히는 락음국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락음국악단의 공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락음국악단은 제과전문기업 ‘크라운해태’의 후원으로 지난 2007년 탄생한 최초의 민간국악단이다. 이들은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퓨전국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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