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목사부총회장 후보 채영남 진명옥 경선 확정

  • 입력 2014.07.29 10:1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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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채영남 목사, 진명옥 목사, 박화섭 장로가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예장통합총회가 제99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난 7월22일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기호 1번에 채영남 목사(광주동노회 본향교회), 기호 2번에 진명옥 목사(전남노회 광주무등교회)가 결정됐다. 두 명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 박화섭 장로(서울서노회 삼각교회)는 후보 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총회 개막 60일 전에 후보 등록을 마치도록 돼 있는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부총회장 후보들은 이날 후보신청서와 증명서류, 그리고 후보 공탁금 등을 제출하고 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임원선거와 시행세칙에 따라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채영남 목사는 후보 등록 정견을 통해 “새시대 100년을 바라보며 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회의 대사회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회선교 집중, 남북통일 준비, 세계교회와 연합운동 등을 강조했다.

 

진명옥 목사도 “소통과 공감이 있는 따뜻한 총회를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이를 위해 사람을 살리는 정책과 화평하는 교회, 은퇴목사와 장로의 처우개선, 교회학교 현실파악과 대책, 자립대상교회 활성화, 신뢰받는 교회, 품격있는 연합사업 등을 제시했다.

 

박화섭 장로는 “하나님 나라 확장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개척교회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목회와 선교모델 창안과 다음세대 활성화, 대북지원정책, 통일대비 인재양성, 교회연합사업, 대언론 대책 등의 정견을 밝혔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 황석규 목사(포항섬안교회)는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후보들도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부총회장 후보들은 전남지역(7월31일 서림교회)을 시작으로 전북지역(1일 전주시온성교회)과 수도권지역(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 부산경남지역(7일 우이동교회), 대구경북지역(8일 대구제일교회), 강원지역(12일 춘천성광교회), 충청지역(13일 대전제일교회) 등을 돌며 소견 발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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