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서 결혼했다?” 남 같은 부부, 포기하기 전에 ‘부부학교’

  • 입력 2017.02.20 09:12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하나님 말고는 내 남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내, 함께 사는 남편이 내 편 같지 않게 느끼는 아내, 내가 정상임을 만천하에 공표하고 싶은 남편, 배우자가 남들 반만 닮아봤으면 하고 생각하는 부부, 속아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부부, 바라고 기대하다 서로 지쳐 포기하고 싶은 부부.”

현대를 살아가는 부부라면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결혼생활의 갈등들이다.

사단법인 지구촌가정훈련원(원장 이희범 목사)이 이러한 부부들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제38기 부부학교 초급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

6개월 워크숍 과정으로 진행되는 동 과정은 수도권 3월5일 용인시 수지구 한아름교회에서, 중부지역 3월12일 청주시 서원구 중부명성교회(송석홍 목사)에서 개강한다.

원장 이희범 목사는 “부부관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는데 왜 이렇게 부부관계가 쉽지 않을까”라며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육체적인 부분도, 기질도, 대화방식도, 갈등에 대한 이해와 해결방법도, 사랑에 대한 이해와 표현도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다른 부분을 잘 ‘다룸’으로 승화시켜 나갈 때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룰 수 있다”며 “다르다는 것에 매여 사람은 평생 불편함에 불행한 삶을 살게 되고, 반면에 ‘다름’을 잘 다루는 법을 알고 사는 사람은 평생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기에 좋은 부부학교 △배우고 손으로 쓰고 행동으로 옮겨 삶의 태도를 변화시켜 주는 부부학교 △남 같은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 주는 부부학교 △점점 강해지는 아내를 친구같은 아내로 만들어 주는 부부학교 △얽히고 섥힌 부부사이를 명쾌하고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부부학교라고 소개하며 “오시기만 하면 곧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문의 02-494-0691)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