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양성 꿈꾸는 크로마국제기독학교

  • 입력 2014.07.29 13:4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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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최근 개발된 ‘Time to know’ 교과서가 세계적으로 그 탁월한 학습내용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Time to know’ 교과서를 현재 ESL 과정에 사용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안학교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크로마국제기독학교는 28일 학교 내 채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스라엘식 창의적 교육법과 신앙교육을 접목시킨 커리큘럼을 통해 인성과 영성 그리고 학문적 탁월성을 갖추어 세계 유수대학에 진학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로마(CROMA)’는 ‘다색적인, 다문화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창의적 사고(Creative Thinking)’, ‘책임 있는 행동(Responsible Behavior)’, ‘순종적 신앙(Obedient Faith)’, ‘신실한 도덕성(Moral Integrity)’, ‘탁월한 학업능력(Academic Excellence)’의 영어 첫 글자를 따온 준말이다.

교사-학생간 1:1학습지도, 진로·영성상담 가능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4학년 소수 정예 학생을 모집하며 각 학년 정원은 20명으로, 각 담당교사들은 학생들과 충분한 1:1 학습지도 및 토론수업, 진로, 인성, 영성 상담을 통해 전인격적인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핵심 목표와 커리큘럼을 구성한 Ofir Zukovsky 박사는 “한국에 수많은 인재들이 있지만 공교육의 기계적인 학습방법은 이들로부터 창의성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진정한 토론문화와 이를 뒷받침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은 이 시대 한국 교육인의 사명이라 보고 ‘Time to know’ 교재를 통해 이를 실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매 학년 1명씩 선교사 자녀에 전액 장학금

설립자 정효제 목사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지낸 교육자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원 수료 및 이스라엘한인회장, 아하바 한국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15년간 이스라엘에서 이스라엘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아왔다.

정효제 목사는 “이스라엘에서 공부하고 이스라엘에서 사역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스라엘 교육을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과거 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의 노하우 등을 집약해 크로마국제기독학교를 하나님의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목사는 “크로마국제기독학교가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만큼 매 학년 1명씩 선교사 자녀에 한해 전액 장학금을 주고 목회자 자녀에게도 특혜를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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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의 규모에 최신식 학습도구와 대규모 강당, 체육시설, 문화극장, 도서관, 식당, 컴퓨터실, 2인1실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춘 크로마국제기독학교는 지난 3월부터 10여명의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2015년 새 학기를 맞아 그동안 미비했던 시설을 정비하고 학생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크로마국제기독학교는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오후6시 2차례 입학 설명회를 열어 교사진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문의: 031-75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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