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위한 사순절 미디어금식캠페인

  • 입력 2017.02.22 18:4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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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는 사순절 기간이 다가온다. 부활절은 춘분이 지난 첫 번째 만월을 지나서 첫 주일이 되고, 부활절부터 거꾸로 계산하여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뺀 날이 재의 수요일이다.

올해 부활절은 4월16일, 재의 수요일은 3월1일로, 올해 사순절은 3월1일부터 4월15일까지다.

해마다 사순절이면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다양한 캠페인들이 진행되곤 한다. 올해 역시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가 다음세대를 위한 사순절 미디어금식캠페인 “Turn off Media, Turn on Life!” 전개를 선포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옆에 놓아두기만 해도 주의력이 떨어지고 수면 부족이 될 가능성이 79%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예의주시하며 살고 있다.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다. 예배시간 만큼은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문자 알림이나 SNS, 메신저 알림이 뜨면 자연히 눈이 가게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식사할 때도, 잠자리에 들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우리의 눈과 손, 마음까지 쏠려있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의도적으로 작정하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더 깊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빠져들어 갈 수밖에 없다.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전문기관으로, 사순절 기간을 맞아 교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미디어금식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안내자료 및 지침들을 제공한다. 이 캠페인은 세대 구분 없이 개인, 가정, 교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권장희 소장은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스마트 미디어 중독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는 그동안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동역해온 400여 교회와 함께 캠페인을 시작하며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안내 리플릿과 서약서, TV 덮개 시안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 활용을 위한 안내 영상 또한 센터 홈페이지(www.norimedia.com)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전개되는 미디어금식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에 다시 한 번 2차 캠페인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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