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특검은 계속되어야 한다” 촉구

  • 입력 2017.02.23 09: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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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이사장 김성복 소장 정진우)가 지난 2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특검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NCCK는 “특검 만료 시간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 진실의 일단이 겨우 드러났을 뿐 여전히 수많은 사건들의 실체적 진실은 안개 속에 가리워져 있다”면서 “아직 훨씬 더 많은 과제들이 남겨져 있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 역사를 반복하려 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더 철저히 진실을 밝히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서 특검을 중단하고 진실을 묻어버리자는 것은 정의와 상식에 기초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역사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다시 비리와 불의의 음습한 역사를 지속하겠다는 반역사적 폭거와 다름없다”며 “만일 온 국민이 새로운 나라를 꿈꾸는 이 역사적 격변의 시기에 민의를 거스르고 정파적 이해관계 속에서 특검을 중단한다면 이는 엄중한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끝끝내 황교안 대행이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진실을 회피하는 입장에 선다면 국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특검의 수사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그길 만이 지금의 이 불행한 역사를 딛고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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