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래퍼 비와이, 수상소감은 ‘요한복음 1:1~3’

  • 입력 2017.02.24 17:0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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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래퍼 비와이가 ‘2017년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발견상 힙합부문으로 수상 받으며 소감과 함께 낭독한 성경구절이 화제다.

비와이는 이날 “이전과 달리 들뜬 마음보다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가온차트 어워드를 기다려왔다”며 “어릴 적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을 때부터 꿈꿨던 게 있었다. 그래서 오늘 전 해보려고 한다. 그 꿈을 하나 이루고 내려가려고 한다”는 말로 비장함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시상식에서 제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제가 하는 음악과 신념을 비웃지만 이게 저의 멋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하려고 한다”며 담담히 요한복음의 한 구절을 선포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1~3)

끝으로 비와이는 “저는 사장님도 없고, 이 자리에서 감사드릴 분은 하나님 뿐”이라며 “진심으로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들어오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와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7년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음악 서비스 온라인 매출 데이터, 국내 주요 음반 유통사, 해외 직배사의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여 지난해 대중가요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티스트를 수상하는 유수의 시상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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