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수양관 성회 파주에서 구미까지 인기 입증

  • 입력 2014.07.30 10:1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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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양수리수양관 여름산상부흥성회가 7월28~30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시편 107:30)을 주제로 열렸다.

강남중앙침례교회(피영민 목사) 성도들 뿐 아니라 위로는 파주에서 아래로 구미에서까지 수십 개의 교회들에서 양수리수양관의 성회를 체험하기 위해 찾아들었다.

이번 성회는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피영민 목사, 장경동 목사(중문침례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강사로 나서 생명의 말씀을 증거했다.

첫째날 성회에서 마가복음 9장17~29절을 본문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믿음’ 제하의 말씀을 전한 한기채 목사는 “삶의 변화는 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믿음을 고백하면 표정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고 좋은 습관이 생겨나면 삶이 바뀐다”며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은 쓸수록 더 생기듯이 믿음도 활동할수록 더 강해진다”며 “믿음을 자꾸 말로 고백함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믿음을 가지라”고 축복했다.

양수리수양관 여름산상부흥성회는 ‘성령이 역사해야 회복되고 살아날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사그러드는 한국교회의 기도의 불을 다시금 타오르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영혼과 육신이 약해져 있기에 한국교회가 약해진다”는 피영민 목사의 진단에 따라 하늘의 능력을 바라보고 성령의 능력으로 강해져서 다시 한 번 각 교회마다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기 위한 성회다.

양수리수양관은 해마다 성회를 통해 기도의 응답이 허다하게 나타나는 응답의 성산으로도 불린다. 말씀으로 위로받고 지혜를 얻으며, 병을 치유받고 방언이 터지는 등 성령의 역사를 목도할 수 있다. 해결받지 못한 기도제목을 갖고 수양관을 찾은 성도들은 기도 후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가 매년 다시 찾는 매니아가 되기도 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이러한 성도들을 위해 여러 해 동안 숙소를 리모델링하고 식단을 개선하는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계곡 물놀이장을 조성하여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등산로를 정비하고 테니스 코트를 완비하는 등 부대시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도 양수리수양관의 인기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많은 교회들의 수련회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어 1년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기조차 어렵다.

전국적으로 성회를 찾는 성도가 줄어든다는 시대에 양수리수양관의 아낌없는 투자와 홍보, 탁월한 강사 선정과 뜨거운 기도의 테마는 변함없는 인기의 비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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