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백석 핵심부서들 ‘교단발전을 위한 정책포럼’ 공동개최

  • 입력 2017.03.14 10:5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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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백석(총회장 이종승 목사) 총회의 핵심 5개 부서가 공동으로 오는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교단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교단 통합 이후 헌법과 규칙 등이 새롭게 개정되면서 노회와 교회 현장에서 잘못된 해석과 적용으로 인해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5개 부서가 총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키로 한 것.

정책포럼을 공동개최하는 부서는 정치부와 규칙부, 헌법위원회, 기소위원회, 재판국 등이다.

정치부장 박선원 목사는 “장로교단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 교단이 앞장서 성경에 입각한 장로교 정치체계를 확립하고 다른 장로교단의 본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포럼에 5개 부서가 함께하는 것에 대해 박 목사는 “교단 안에 문제나 이슈가 생길 경우 유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서들”이라며 “교단과 노회 가입, 이명에 있어서 교단의 원칙과 다른 일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질적 성장을 위해 가입기준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모든 혼란을 잠재우고, 정치체계 일원화를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헌법위원장 이창신 목사는 헌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도 이번 포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난 9월 총회에서 헌법 개수정안이 상정됐고 노회 수의를 거쳐 개정헌법이 공포됐다. 교회와 노회는 개정헌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개정된 헌법을 노회 임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교단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헌법에 담긴 가치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규칙부장 이윤호 목사는 규칙집을 바탕으로 정확한 통합 규칙을 설명하고 바르게 인식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목사는 “새로 만들어진 규칙을 교회와 노회, 총회 안에 제대로 적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달라진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했다. 포럼 이후 규칙집을 전 노회와 교회가 볼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단 통합 후 헌법과 규칙이 일원화됐음에도 잘못된 유권해석으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이 노회에서 일어나고 있기에 규칙 강의가 중요하다”며 “혼란한 행정적 문제들, 특히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일어나는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홍보와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기소위원장 김석주 목사는 교회법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 사회재판으로 가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돕고자 한다고 했으며, 재판국장 김병덕 목사는 법으로 판결하는 최종기관인 재판국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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