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을 나눕니다!”

  • 입력 2014.07.30 16: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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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기쁜교회 문대식 목사 동생인 개그맨 문천식 집사도 동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7월27일 주일, 전국 5개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늘기쁜교회(문대식 목사)는 교회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온 성도와 함께 나누고자 1, 2부 예배시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미 지난 1997년에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문대식 목사는 직접 성도들에게 장기기증을 독려해 108명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문 목사는 “온 성도가 힘을 모아 어린이·청소년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교회가 이번 기회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생명나눔의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히 이날 2부예배는 문 목사의 친동생이자 개그맨인 문천식 집사가 사회를 보았고, 직접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도 동참하여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에 위치한 권율충성교회(권율부대, 군목 강우일)에서도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려 61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설교를 전한 장기기증본부 최은식 목사는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 땅의 장기부전 환우들의 생명도 지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자”며 장기기증 동참과 사역을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강우일 군목은 “2년 전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면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기쁨을 장병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서약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늘기쁜교회, 권율충성교회를 비롯한 전국 5개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려 하루 동안 26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박진탁 본부장은 “국내외 장기기증 운동이 많은 교회들의 후원과 참여로 활성화 되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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