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복지회, 시각장애인 위한 여름 캠프 마쳐

  • 입력 2014.07.30 17:3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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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7월23~27일까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2014 행복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부모가 시각장애인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족캠프’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캠프’, 그리고 시각장애아동과 비시각장애아동이 짝이 되어 체험에 참여한 ‘아동캠프’로 진행되었으며 각각 2박3일동안 해양체험활동, 해변올림픽, 농원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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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동캠프는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비장애아동이 시각장애 친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도와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시각장애 아동은 친구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얻으며 즐겁게 체험에 참여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의 박은애 센터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적인 제약이 많아 평소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런 캠프가 추억을 만들고 자신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시각장애아동들의 사회성이 더욱 향상되었기를 기대하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간의 편견도 해소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신한금융투자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도 후원에 참여해 기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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