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기아대책 홍보대사와 아들 하준 군이 아프리카 토고를 방문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가난으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식수 문제가 얼마나 큰 위협을 주는지 알리기 위해서다.
토고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전 세계 최빈국에 속한다. 현지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구하지 못해 더러운 웅덩이 물을 마시고, 수인성 질병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또한 생계를 위해 아동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숯이나 벽돌을 만드는 등 일터에 내몰린다.
마을에서 키우는 소들이 마시는 웅덩이의 더러운 물을 식수로 마시며 살아온 어른과 아이들은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마실 물이 없어 그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그들의 암담한 삶을 보며 정태우 홍보대사는 눈물을 흘렸다.
정태우 홍보대사와 아들 하준 군의 아프리카 토고 방문기는 오는 22일 밤 12시55분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을 통해 방영된다.
한편, 기아대책은 지난 13일 홈페이지(https://goo.gl/70rRm2)를 통해 ‘하준이와 함께하는 1리터의 생명’ 캠페인 페이지를 열고, 하준 군의 토고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깨끗한 물이 필요한 국가에 식수 개발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