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연합기관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대선 주자들에게 정책을 제안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오는 27일 서울시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 대선정책 1차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가 함께할 대선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해, 박명수 교수(서울신대)가 ‘근대역사문화 지원 및 역사바로세우기’에 대해 한국교회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순서는 한 장총 채영남 대표회장이 개회사,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다. 이어서 2부 포럼은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결의문 채택 등이 이뤄진다.
이날 포럼을 통해 정리된 ‘한국기독교 대선정책’은 전국교회에 알려 의견을 수려한 후 대선 후보들에게 문서로 전달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선 후보들의 회신이 있을 경우 이 또한 한국교회에 공개해 기독교인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