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지진 6주기 피해자 후원 위한 콘서트 연다

  • 입력 2017.03.22 07:5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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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순교적 신앙정신의 예배자와 용사로 세워가는 다윗의세대선교회(대표 김윤기 목사)가 4월8일 오후6시30분 강원도 원주시 원주영강교회(서재일 목사)에서 190회 정기집회를 갖는다.

이번 집회는 동일본 지진 6주기를 맞아 지진 피해자 후원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로 꾸며진다. 2013년에 처음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4년만이다.

콘서트에는 일본의 CCM아티스트 시즈 타케시타(Shizu Takeshita)와 미기와(Migiwa)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페이먼트 밴드, 노아 등이 참여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메시지는 예수님의제자들 국제대표이자 일본 동경 예수님의제자들교회를 담임하는 박종필 목사가 전한다.

대표 김윤기 목사는 2009년 20여명의 간사가 오사카 비전트립을 다녀오면서 일본을 향한 마음을 품기 시작했고, 이후 약 20여 차례에 걸친 비전트립으로 일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점점 더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일찍 복음을 받아들였고 수많은 순교자의 피가 흘려졌음에도 복음화율이 0.42%에 불과하며 약 808만개의 신을 숭배하는 척박한 땅이라는 점이 가슴을 울렸던 것.

김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일본을 사랑하시고, 그 땅을 통해서도 예배를 받기 원하신다고 믿기에, 포기하지 않고 조건없이 사랑하고 섬기며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랑의 콘서트는 오랫동안 일본선교로 헌신해 온 박종필 목사와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첫 번째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콘서트에는 세대를 초월해 일본과 일본선교에 관심있는 이들, CCM을 사랑하고 함께 예배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모든 게스트들은 일본선교를 위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율적인 헌금을 통해 모금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모아진 헌금 전액은 박종필 목사를 통해 동일본 지진 피해자들에게 전해지게 된다.

한편 다윗의세대선교회는 청소년들의 기도모임으로 출발해 예배자를 세워가는 사역으로 발전한 선교단체다.

2000년 1월 원주의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시작된 국기게양대 기도모임(See You At The Pole)이 '국기게양대 기도운동본부'로 결집됐고, 2010년 새로운 비전을 따라 ‘다윗의 세대 선교회(Davidic Generation Mission)’로 새롭게 출발했다.

다음세대를 예배자와 하나님의 군사로 세우겠다는 사명을 품은 다윗의세대선교회는 원주와 횡성, 영월 등 강원도 지역을 거점으로 학교 기도모임을 섬기고 있으며, 정기집회, 학교예배자 연합예배, 학교 기도모임 인도자 모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일본 지진 피해자 후원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070-826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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