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총회 영성세미나, ‘함께 계시는 삶’ 주제로

  • 입력 2017.03.22 09:2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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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성서, 총회장 이재범 목사)가 전국 교역자 및 사명자를 대상으로 영성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 바이블칼리지에서 3월9~10일 양일간 열린 세미나는 ‘함께 계시는 삶’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101회기 성서총회가 기치로 삼은 표어이기도 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말씀 속에서, 자연 경관을 통해서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김유창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기화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신광준 목사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시 139:7~10)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편 139편 말씀은 환란과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많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은혜의 말씀으로 손꼽힌다. 신 목사는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신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사실을 잊지 말라”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바이블칼리지의 찬양단 홀리네이션의 특별찬양, 김은희 목사의 헌금기도와 양점순 목사의 광고, 신광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오후 시간에 이어진 제1, 2강의는 각각 서무영 목사와 이환수 박사가 강사로 나서 성경을 토대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역설했다.

이날 저녁예배는 오복례 목사의 사회로 조경희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이재범 목사가 ‘거룩한 목적’(골 1:9~12)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당신의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채우시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시기 원하신다”며 “우리 또한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나 주께 영광 돌리는 사명자가 되자”고 선포했다.

또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에 따라 나아갈 때 모든 능력에 능하게 하시며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끝내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별히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격려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둘째 날인 10일, 참가자들은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다.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기다리는 빨간 등대 곁에 선 참가자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잠잠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성서총회는 ‘성서로 돌아가자’(Return to the Bible)는 기치를 따르는 공교단으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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