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컨퍼런스, 미디어 통한 복음전파 방향 제시

  • 입력 2017.03.22 16:5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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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방송기술인연합회가 주관한 제2회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컨퍼런스(이하 ICMC)가 경기도 성남시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서 목회자, 신학생, 방송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위해 △지역교회, 선교단체, 비영리 단체들의 미디어 사역을 위한 훈련의 장 마련 △방송 미디어의 최신 동향 공유 및 새로운 방향과 대안 제시 △전문성 있는 미디어 사역자 육성 등의 비전이 선포됐다.

ICMC의 첫 문을 연 주제 강연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미디어 저술가 및 강사로 10여개의 미디어 사역 관련 책을 저술한 렌 윌슨(와이어드 처치 저자)이 목회자를 위한 스페셜 세미나로 ‘스토리텔링 목회 전략’을 소개해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렌 윌슨은 주제강연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교회사역은 공감능력을 갖춘 메시지 전달에 핵심이 있다”며 “미디어를 통해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들을 창의적이고 명료하게 전달해야 하고, 이를 위해 창조적인 컨텐츠 제작과 미디어 환경에 가장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우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 방송미디어가 한 자리에 모이는 큰 축제이자 한국교회 방송미디어가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인 ICMC는 미디어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감 회장은 또 “제2회를 맞은 ICMC가 다음세대의 부흥과 세상의 타락한 미디어 문화를 이겨낼 수 있는 연합의 장이 되기를 소망하며, 더 나아가 전 세계 선교지에 방송미디어 사역을 확장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기독 미디어 사역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美 달라스 제일침례교회 미디어 디렉터 브라이언 배일리는 ‘교회 미디어가 추구해야 할 탁월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디어 사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김병삼 목사, 신현원 감독(기독다큐 ‘소명’)이 전하는 다양한 주제 강연과 △교회 행사 기획 워크샵 △교회음향 클리닉 △주일학교를 위한 컨텐츠 △SNS시대의 크리스천 등 국내외 미디어 전문가들의 유익한 강의가 진행됐다.

ICMC는 “다음세대들과의 소통과 교육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해오고 있는 국내외 전문 사역자들에게 기독교 미디어 관련 최신 정보 및 국내외 전문 강사들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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