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김성녀 감독 백석문화대 찾아 특강

  • 입력 2017.03.23 15: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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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학교(총장 장종현) 인문교육원은 지난 23일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국립창극단 김성녀 예술감독을 초청해 ‘소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단에 오른 김 감독은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 고유의 음악, 정서가 조금씩 잊혀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소리의 가치를 젊은이들이 알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이들 대부분의 나이대가 20대라는 점을 감안해 학문적인 설명은 물론 무대 현장 체험담, 국악인이 되기까지 겪은 일들을 적절히 녹여내 강의는 풍성하게 진행됐다.

외식산업학부 김서현 학생(21ㆍ여)은 “국악이나 마당극 등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어렵고 지루하다고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부심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 늘 응원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녀 감독은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립창극단의 활동은 물론 국악과 마당극 등 전통공연 부문에서 현장 중심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한편, 3월 30일(목) 진행되는 백석문화대학교의 인문학강좌 백석다빈치아카데미 4번째 특강에는 마포문화재단 손숙 이사장이 나서 ‘인문학과 문화예술인생’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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