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 위한 조혈모세포…알아야 기증도 한다

  • 입력 2017.03.23 16: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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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보건복지부 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 개선 희망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백혈병 환자들은 완치를 위해 기증자의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 일반인 및 기증 희망자들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기증을 망설이고 있어 정확한 정보 제공 등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RCY 대구지사 대학협의회(회장 김재훈), RCY 경북지사 대학협의회(회장 김찬영) 그리고 대전·충남지역 로타랙트 동아리(회장 김은지) 등과 함께 4월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 개선 희망릴레이 캠페인’을 각 대학 캠퍼스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 박충민 팀장은 “기증 희망 신청자를 많이 등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에게 기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증 신청의 의미와 책임감을 심어주어야만 추후 기증 시 거부율을 줄일 수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뿐만 아니라 헌혈처럼 기증하는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을 소개하고, 기증 희망자들의 개인정보 변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관련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하여 그 검사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하여 두었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 개선 희망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종교단체 및 사회봉사 단체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 신청하면 된다.(02-73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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