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강연구원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란

  • 입력 2017.03.24 08: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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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강연구원(원장 이효상 목사)이 주최한 열린목회 광장이 지난 23일 서울시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론’이란 주제로 열렸다.

강사로 나선 이효상 목사는 에베소교회, 서머나교회, 버가모교회, 두아디라교회, 사데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라오디게아교회 등 ‘계시록의 일곱교회’를 중심으로 목회적 진단과 적용을 소개하며 공교회성의 회복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최근 한국사회에 비쳐지는 교회의 이미지는 ‘교회답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대사회 신뢰성을 상실했다고 말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에 교회론의 재정립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시대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교회다움, 성도의 성도다움, 목회자의 목회자다움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오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의 모습은 이 땅에 있는 교회의 여러 모델을 보여준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는 사도시대 때부터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이 땅에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것인데, 거짓 영이 어떻게 교회 속에 들어와 교회와 성도를 타락시키고 미지근하게 하며, 형식적이고 무기력하게 만드는가를 진단하고 처방해주고 있다. 일곱 교회는 오늘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민낯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계시록 4장과 5장은 하늘에 있는 영광스러운 하늘교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요한은 밧모섬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영광스런 교회를 꿈꾼다. 이 땅 교회는 언제나 불완전하기에 문제가 많고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교회는 완전하고 흠이 없다. 그래서 이 땅 교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추구하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건강한 교회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상 목사는 “우리가 다시 계시록의 일곱 교회를 생각하는 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회복 때문이다. 교회의 회복이 곧 우리 영혼의 회복이며 교회의 재건이 곧 우리 시대의 재건이라고 믿는다. 일곱 교회를 재조명함으로 건강한 교회를 향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사장 신상현 목사(울산미포교회)는 인사말에서 “교회건강연구원이 1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열린목회 광장을 열고 전국의 목회자들과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향한 방향과 대안 제시는 분명 주님이 기뻐하실 것”이라며, 신간 「계시록의 일곱교회」는 이 땅에서의 참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열린목회 광장은 오늘의 교회건강과 새로운 회복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목회콘퍼런스이다.

이날 행사에 이어 4월13일에는 ‘목회생태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콘퍼런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목회생태계회복’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작은교회 다시뛴다’ 서길원 목사(상계감리교회), ‘다음세대전략’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한국교회미래전략’ 정성진 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가 발표자로 나서며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4월 10일까지 교회건강연구원 홈페이지(www.ucbs.co.kr) 행사 참가란에 사전 신청하면 선착순 300명에 한하여 참가비는 무료이다.

교회건강연구원은 교회건강 시리즈를 내놓는 등 교회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제공해 왔으며, 건강한 교회문화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목회회복을 돕는 실용목회 전문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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