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5차 정기총회 뉴욕 퀸즈한인교회서 성료

  • 입력 2017.03.27 11:4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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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은 20~21일까지 양일간 미국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 18명, 미국 21명, 일본 3명, 기타 9개국 지역 15명의 회원과 미주지역 목회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첫 날 개회예배는 황의춘 목사(수석상임회장)의 사회로 드려졌다.

최낙신 목사(상임회장)의 기도, 김종택 목사(부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죽어야 살립니다’(요 12:24~26) 제하의 설교를 전한 김요셉 목사(직전 대표회장)는 교권주의에 빠져 개혁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지적하고, 통렬한 회개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21일 직전회장 고시영 목사의 인도로 회무처리가 진행돼 정관개정, 대표회장 선출, 법인 이사장 및 후원 이사장 추대, 법인이사 선임, 임원 및 상임위원장 인준, 감사와 회계보고, 사업보고 등의 안건을 다뤘다.

정관개정에서는 후원이사장의 위치를 강화했으며, 세기총 사역활성화를 위한 주요 국가 지부설립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이어 정관에 따라 수석상임회장 황의춘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차기 수석상임회장에는 정서영 목사(현 한교연 대표회장)를 선출했다.

법인 이사장으로는 직전 대표회장인 고시영 목사, 후원이사장에는 전기현 장로를 추대했다. 임원에는 △서기 박광철 목사 △부서기 김연규 목사 △회계 유득상 장로 △부회계 한상우 장로 △감사 김춘규 장로 나득환 장로 공인회계사 1인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사업추진위원장 김동환 목사를 선임했다.

법인이사는 11인(송일현, 이동석, 장석진, 최길학, 최낙신, 하효련, 김바울, 박용, 황의춘, 김동한, 전기현)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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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총 신임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임원선출 후 이어진 이·취임식에서 신임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복음 사역자들이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집약된 복음적통일성이 필요하다”면서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대륙 별로 TF Team을 조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직전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이임인사에서 4000여개 이상 참여하는 통일기도운동을 강조했으며, 고택원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가 새로운 대표회장과 이사장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제5회 총회선언문은 법인이사 김태성 목사가 발표했고, 정기총회 후 북한 인권운동가 수잔 숄티의 북한인권에 대한 특강, 고시영 목사의 인문학 강의와 참석한 선교사들의 선교포럼 등이 이어졌다.

신임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34년 전인 1983년부터 트렌톤장로교회에서 시무하고 있으며, UPCA(예장 국제연합총회)를 설립하고 3대 총회장을 역임했다. 또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14대 미기총 회장으로 있으면서 세기총 창립을 주도하여 초대 상임회장을 역임했다.

세기총은 제5회기의 출발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뜻에서 4월4일 오전 서울역 부근 밥퍼봉사단체인 신생교회에서 밥퍼봉사를 가지며, 4월7일 오전 이주민봉사단 창단식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약 200여명의 이주민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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