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21개 직업 중 ‘목사’ 직업만족도 3위

  • 입력 2017.03.28 08: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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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홍)이 2016년 6~10월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9127명을 상대로 실시한 재직자조사 결과, 상위 100개 직업만족도에서 목사가 3위로 나타났다. 전도사는 78위다.

직업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판사(40점 만점에 33.16)였으며, 도선사(33.07)가 2위, 목사(33.03)가 3위였다.

이후 인지도가 높은 직업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대학교 총장(32.94)이 4위, 한의사(32.63)가 7위, 항공기조종사(31.61) 14위, 의사(31.33) 21위, 가톨릭 신부(31.33) 22위, 검사(30.52) 37위, 가톨릭 수녀(30.27) 44위, 원불교 교무(30.12) 50위, 치과의사(29.97) 54위, 전도사(29.43) 78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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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영역별로 살펴보면 목사는 ‘발전가능성’ 부문에서 물리학연구원, 지질학연구원, 연료전지개발및연구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직업지속성’에 있어서는 시인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자녀에게 권유하고 싶다는 척도인 ‘사회적 평판’에서는 초등학교 교장, 판사, 장학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수행직무만족도’에서도 전기감리기술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급여만족도’와 ‘근무환경’ 부문에 있어서는 수위권 밖에 머물렀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6년 직업만족도 분석 결과는 대체적으로 목사라는 직업이 발전가능성과 직업지속성,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등 주관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도사는 78위에 불과해 만족도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가톨릭 신부는 직업만족도가 22위로 나타났으나 수녀가 44위를 기록해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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