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부흥사협의회 출범, 영혼구원·교회 살리기 총력

  • 입력 2017.04.03 11:5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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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살리고 부흥을 견인하겠다는 힘찬 포부로 카이캄 부흥사협의회(대표 이윤회 목사, 이하 카부협)가 출범했다. 3월30일 대전 유성구 유성계룡스파텔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카부협 회원 부흥사들은 말씀과 회개기도운동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윤회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양만흥 목사의 대표기도, 지미숙 목사(크리스챤연합신문 발행인)의 성경봉독, 조만행 목사의 특송에 이어 함정호 목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연합회장)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자’(빌 2:5)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함 목사는 “목사는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과 예정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의 교회를 맡아 하나님의 양들을 양육하는 종이다. 이 시간까지 살아서 영광스러운 목사의 사역을 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주님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인이신 주님을 내쫓고 주님의 주권과 소유권과 사용권을 탈취하고, 자기 자신에게 영광 돌리는 부흥사들이 많다. 이들은 목회한다고 큰 고난을 받고 교회 부흥시키느라 고생했다 할지라도 주님이 인정하지 않으신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목사는 한 자리에 모인 부흥사들에게 △영광 받는 일은 뒤로할 것 △책임과 의무를 지는 일에 앞장설 것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쓰심에 예비할 것 △자신이 옳다 가르쳤던 것에서 오류가 발견될 시 잘못됨을 선포할 것 △모든 면에서 양 무리의 본이 될 것을 유념하라고 전했다.

이어 함정호 목사가 카부협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해 온 이윤회 목사에게 대표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이윤회 목사는 함정호 목사에게 대표고문 추대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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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캄 부흥사협의회 대표 이윤회 목사
 

대표로 인증받은 이윤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무자격한 종이 중책을 받아 마음 무겁게 생각한다”며 “함정호 목사님과 목회국장님 이하 카부협 창립을 위해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카이캄 부흥사협의회는 종교개혁 3대 정신인 ‘오직성경, 오직은혜, 오직믿음’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말씀과 회개기도운동(딤전 4:5) △성령께서 인도하는 성회(갈 5:16) △행동으로 설교하는 부흥사(벧전 5:13)를 목표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목사는 “이 시대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혼란할 뿐 아니라 이단이 득세하고 교회들은 황폐한 영적 기근의 때를 맞고 있다. 이러한 때에 카부협은 정치 없는 영혼구원으로 오직 교회를 살리는 일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교회의 담임목사는 제사장적 사명이라면, 부흥사는 선시자적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부흥사들은 목회를 돕고 교회를 살리는 목적으로 집회를 인도해야 할 것”이라며 “헌신적인 선교 마인드로 집회를 인도하여 아름다운 감동의 이야기가 하늘나라 행위록에까지 기록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전한 림아론 목사(세계복음화운동협의회 총재)는 “깊은 산 속 허름한 기도원에서 밤을 새워 말씀 듣고 기도하던 1970~80년대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벅찬 감격이 있다”며 “카부협이 꺼져가는 성령의 불을 재 점화 시키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듯하다. 땅 끝 북한에까지 복음 전파하는 카부협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영환 목사(카부협 고문, 한밭제일교회)는 “카이캄 부흥사들을 통해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침체된 한국교회에 영적대각성운동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임제택 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열방교회)도 “마지막 시대에 거룩한 영혼 구원의 대 추수를 위하여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시대와 민족을 깨우는 카부협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후 한석규 목사(카이캄 대전,중부권 목회자연합회 총무)의 ‘십자가의 전달자’ 색소폰 연주, 최레지나의 축시 낭송에 이어 김은하 목사가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예배는 이윤회 목사의 광고와 함정호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으며, 오찬 후 부흥강사단 모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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