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 CBS 새롭게 하소서 MC로 방송 복귀

  • 입력 2017.04.06 09:4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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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CBS <새롭게 하소서> MC로 방송에 복귀한다.

CBS(사장 한용길)의 <새롭게 하소서>(연출 강인석)는 38년 동안 1만 명이 넘는 출연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아름다운 고백을 이어온 프로그램. 1980년 9월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TV와 라디오(CBS 표준FM)를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단일 방송사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영화배우 고은아로부터, 오미희, 박소현, 전혜진 등이 안방마님으로 많은 게스트들을 만나왔다. 그 뒤를 이어 2017년 봄부터 김정화가 합류, 김학중 목사(꿈의교회)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정화는 “저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지만 특히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던 프로그램이라 제의를 받자마자 가슴이 뛰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로서 여러 드라마나 영화 대본을 검토 중이었기에 MC로 복귀하는 데 대한 부담도 컸지만 <새롭게 하소서>였기에 선뜻 결정할 수 있었다고.

2000년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로 데뷔하여 시원시원한 서구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은 김정화는 이후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1%의 어떤 것>, <쩐의 전쟁>, <광개토대왕>, <디데이> 등 드라마와 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 <파란 자전거> 등에 출연,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새롭게 하소서> 강인석 PD는 “평소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로서 아프리카 땅을 직접 다니며 나눔에서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삶과 마음이 건강한 김정화 씨가 합류함으로써 <새롭게 하소서> 시청자들에게도 밝고 희망찬 에너지가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김정화도 “너무나 훌륭하신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제가 먼저 은혜받고 또 행복할 것 같다. 제가 받은 행복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도 전해드릴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는 MC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새롭게 하소서>는 매주 월·화 오전 9시50분에 방송되며 오는 4월10일에 새 MC 김정화의 간증이 담긴 첫 촬영분이 방송된다. 이어서 우리나라 합창의 대부, 윤학원 지휘자와 팬텀싱어로 더욱 유명해진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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