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오산시와 업무협약

  • 입력 2017.04.10 11: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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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최성일)가 4월6일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오산시(곽상욱 시장)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허브센터를 구축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최성일 총장직무대행,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의장, 윤상훈 고용노동부평택지청장을 비롯해 오산시의회의원 및 인근 대학 취업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한신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진로 및 취·창업역량강화’, ‘여대생커리어개발’, ‘해외취업’ 등의 분야에서 HCDP(Hanshin Career Development Program), 진로·취업상담, CAP+(Career Assistant Program), 청년취업지도프로그램, 진로멘토링, 여대생 취업캠프, 희망 Job’s, 취업담소(토크 콘서트), 창업동아리, 취업써포터즈, 한신 소방서(소중한 방문 서비스), 한빛또래, 한신 World Job 등 21개의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최성일 총장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청년들이 취업문제로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향후 국가적인 위기로까지 몰릴 수 있다”고 우려를 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간 협력이 필수이며 그 역할을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신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줄 것”이라며 “고용문제 해결로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에서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지자체가 앞장서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청년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센터를 중심으로 관·학이 하나 되어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오산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은 “오산시가 최근 지역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바꿀 정도로 청년취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청년이 주도하는 도시 오산시’를 만들어가는 첨병 역할을 해주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상훈 고용노동부평택지청장은 “우리 고용노동부의 청년고용 중점사업인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이 지역 내 청년실업문제 해결의 구심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개소식후에 참석자들은 중앙도서관 입구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현판식을 갖고 새롭게 꾸며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시설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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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소식에 앞서 한신대와 오산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관·학이 연계된 청년 일자리센터 우수 모델 구축을 함께 약속했다. 또한 이날 개소식 식전행사로 ‘한신소방서’(한신의 찾아가는 소중한 방문서비스)행사가 진행돼 학생들을 직접 만나 취업관련안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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