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성도를 건강한 교인으로 양육할 책무가 있다”

  • 입력 2017.04.12 13:2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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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위에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말세지말 복음전파의 사명 감당이 시급한 이 때, 교육을 통해 말씀으로 성도를 무장시키는 것이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이라고 주장하는 정광암 목사가 새신자 및 제직들의 양육교재인 ‘하나님을 바르고 쉽게 알아가는 길잡이(창조와 지식)’를 발간했다.

지금은 사역 일선을 놓고 은퇴했지만 목회 현장을 누비던 때의 정광암 목사에게 늘 고민거리는 ‘새신자 양육교재 선택’이었다. 성경을 기초로 한 탁월한 교재를 찾아 성도들을 교육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고민 속에 매번 새로운 교재를 선별하고 구매하여 양육시키는 일이 반복되면서 성도들이 실증을 내기도 했다고 정 목사는 전했다.

정 목사는 “대형교회나 조직이 안정된 교회는 성도를 양육시키는 방법도 다양하고, 애로사항이 비교적 덜하겠으나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는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문제도 생각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성도 양육 방향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을 표출하기도 했다. “성도들에게 성삼위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확실하게 가르쳐야 하는데, 무조건 하나님을 잘 섬기고 교회 출석 잘 하면 복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

정 목사는 “예컨대 전도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가르쳐야하는데 그냥 총동원주일 선포하고 한 사람이 한 사람 전도하라고 말하고는 끝이다. 성도가 생각하는 교회는 어떤 곳이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또 교회를 섬기는 성도의 책임과 의무는 어떤 것인지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는 제직들과 새신자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적극성을 띄어야 한다는 점을 깊이 통감한 정광암 목사는 오랜 기간 준비 끝에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담임 목회자, 양육을 원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양육교재를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끝으로 정 목사는 “목회현장에서 교회는 성도를 건강한 교인으로 양육할 책무가 있다. 하지만 본인은 여의치 못한 여건 때문에 그것을 몇 번이고 포기해야만 했던 뼈아픈 경험을 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성도들이 기독교의 진리를 이해하고 믿음이 성장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광암 목사는 ‘하나님을 바르고 쉽게 알아가는 길잡이’ 증보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교회나 성도들을 위해 현지 출장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010-430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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