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맞아 교도소에 달걀 건넨 백석대

  • 입력 2017.04.17 21:59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교직원과 학생들이 부활주일을 지낸 4월17일 천안개방교도소(소장 박광식)를 찾아 재소자들을 위한 ‘사랑의 부활절 달걀’ 6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 대학으로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받은 사랑을 다시 전하자는 의미로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석대학교 이감용 대외협력처장과 강영택 학생처장, 김종구 학생팀장, 이광재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생 4명이 함께했으며, 천안개방교도소에서는 권태선 총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와 관련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이 봄, 부활을 다시 생각하자’라는 제목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셨고, 본인 스스로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이 보다 멋진 삶이 어디 있는가”라며 “진정한 변화와 발전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를 내려놓는 겸손과 희생만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이 된다. 그 정신이 바로 부활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지난해 설립 40주년을 맞아 전국 3개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 교화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제’를 개최하고 각지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