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교직원과 학생들이 부활주일을 지낸 4월17일 천안개방교도소(소장 박광식)를 찾아 재소자들을 위한 ‘사랑의 부활절 달걀’ 6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 대학으로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받은 사랑을 다시 전하자는 의미로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석대학교 이감용 대외협력처장과 강영택 학생처장, 김종구 학생팀장, 이광재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생 4명이 함께했으며, 천안개방교도소에서는 권태선 총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와 관련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이 봄, 부활을 다시 생각하자’라는 제목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셨고, 본인 스스로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이 보다 멋진 삶이 어디 있는가”라며 “진정한 변화와 발전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를 내려놓는 겸손과 희생만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이 된다. 그 정신이 바로 부활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지난해 설립 40주년을 맞아 전국 3개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 교화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제’를 개최하고 각지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