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35회 목사안수 지원자들 안수준비 끝

  • 입력 2017.04.19 09: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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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함정호 목사, 이하 카이캄) 제35회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이 4월17~19일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됐다.

제35회 목사안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이들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독립교회와 카이캄의 정체성에 대해 확고히 습득하고, 성만찬에 대해 배우는 한편 목회자로서의 자세와 미래 목회에 대한 비전 등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함정호 목사의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 강의로 문을 연 프로그램은 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 김은영 실장의 ‘치료적 의사소통’, 마평택 목사(새순교회)의 ‘목회’,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의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으로 이어졌다.

특히 첫 강의에서 함 목사는 “구원의 은혜는 영원히 찬송할 은혜로써 창세 전부터 주시기 시작했다”며 “절대 예정을 통해 그리스도와 같은 자로 만들어주시는 은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목적과 대상을 선택하신 것은 택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혀서 그리스도와 같은 자로 만드시기 위한 것”이라며 “택한자 ‘영’ 안에 생명이신 하나님을 채우셔서 중생시키시고, 심신과 소유에 채워서 ‘성화’시켜 그리스도 예수와 같은 영화로운 자로 만드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이란 택한 자들을 그리스도와 같은 온전한 자로 만드는 일에 앞서 예정 설계하심이다. 조물주 하나님이 필요에 따라 만드니 피조물이 항의할 수 없다”며 “모든 일은 작정과 예정에서 시작이 되고 탄력이 생겨 가속화되어 성취된다. 택함 받은 자로서 실력 양성에 전심하라”고 당부했다.

첫날 마지막 강의를 맡은 이웅조 목사는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을 제시하며 교회 성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목사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의 지도자는 사람 중심이고, 관계 중심적이고, 팀 사역을 한다는 사실”이라며 “사역자를 세워주는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신도의 은사가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은사에 맞는 사역을 맡겨야 한다”며 “기도가 뜨겁고, 설교가 뜨겁고, 찬양이 뜨거운 열정적인 영성도 갖추라”고 권면했다.

이 외에도 △교회 내 기능적인 조직 구성 △즐겁고 영감 넘치는 예배 △교제하며 삶을 나누는 소그룹 증가 △전도 은사자 중심의 전도 △웃음이 넘쳐나고 사랑이 많은 교회 등의 모델을 제시하며 도전했다.

둘째 날에는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한독선연 예배의 기초와 전망:주일예배와 성례전’을 통해 카이캄의 성만찬에 대해 교육했으며, 최은영 교수(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가 ‘MMPI와 MCMI 목회적 적용’을 통해 인성심리검사 결과를 배포하고 각자에게서 발견된 성격적 결함을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해갈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을 통해서는 MMPI와 MCMI 결과에 대해 1:1 상담도 이뤄져 더 깊이 자신을 깨닫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이 외에도 김윤희 대표(Faith and Work Institute Asia)의 ‘성경과 일’, 남윤재 변호사의 ‘교회 법무 사례’, 이영용 목사의 ‘카이캄 회원규정관련 교육’이 진행돼 카이캄 목회자로서 알고 배워야 할 모든 과정들이 전해졌다.

이번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을 마친 이들은 오는 4월24일 제35회 목사안수식에서 카이캄 회원목사로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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