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정총, 최광혁 대표회장 추대

  • 입력 2017.04.19 14:18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한국장로회총연합회.jpg
 

각 교단 장로회간 연합사업과 복음선교, 사회봉사를 통해 민족복음화를 이룩하기 위해 힘쓰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최광혁 장로(장안원교회)를 추대했다.

최광혁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모로 부족하고 모자라는 저를 총대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제37대 대표회장의 무거운 짐을 맡겨주신 데 대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드리면서도, 한편 두려움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대표회장은 고린도전서 4장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증경회장님들의 가르침과 공동회장, 임원들의 고견을 경청하여 한장총을 한층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충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했다.

또 그는 “국정의 혼란으로 국가 안보가 위중하고 사회 전반에 걸친 갈등과 반목, 상호 불신과 대결로 나라 전체가 총체적으로 불안한 상황 속에서 한장총이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고민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형수 장로(직전 대표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이철구 장로(명예회장)의 기도와 오창환 장로(서기)의 성경봉독, 감리교목사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강승진 감독(감리교 서울연회)이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는 자’(시 29:1~2)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강 감독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장로들의 연합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한장총이 몸소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권능 있는 자들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정기총회와 대표회장 이·취임을 맞아 교계 인사들의 축복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재익 목사(장안원교회)는 “한국교회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한장총이 앞으로 한국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한철수 장로(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회장)는 “하나님의 일을 도모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37회기 회장님과 임원들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