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57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 열려

  • 입력 2017.04.21 22: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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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한 ‘4.19혁명 57주년 기념 제38회 국가조찬기도회’가 4월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4.19민주혁명회(회장 문승주), 4.19혁명희생자유족회(회장 정중섭), 4.19혁명 공로자회(회장 유인학)가 주최한 이날 기도회는 정세균(국회의장), 박승춘(국가보훈처장), 인기석(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황우여(전부총리겸교육부장관), 김덕룡(전 정무장관), 유용태(대한민국헌정회장), 문승주(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4.19혁명 희생자 유족회장), 유인학(4.19혁명 유공자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이선구 목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김재율 목사(남가자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연규홍(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진 장로는 개회사에서 “4.19 혁명의 그날 젊은 청년과 중고등학생들까지 조국의 민주주의와 정의, 그리고 이 땅의 자유를 위해 헌신하시고 산화했다”면서 “유네스코 본부는 현대 기록물 중 한국의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3.1운동 등을 3대 민족, 민주, 평화운동으로 높이 평가하고 주목하고 있다. 이 3대 운동의 기록물이 공인되면 자유와 정의를 억압하는 많은 세력들이 부끄럼을 안게 되는 쾌거를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정의와 사랑이 입 맞추는 사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4.19 혁명은 젊은이들이 민주와 자유, 정의의 함성을 외치며 결국 독재의 성벽을 무너뜨렸다”며 “이는 대한민국을 새로 거듭나게 한 고통의 산실이며 부정과 불의를 추방하고 정의와 인권을 회복시킨 위대한 혁명이었다. 민주화 불길을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한 불씨혁명이고 정화혁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는 ‘제5회 4·19혁명 대상 시상식’이 열려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이 4·19혁명 대상을 수상했다.

4.19혁명 특별봉사대상은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신념을 실천하는 숨은 사람들의 업적을 발굴하여 귀감을 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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