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치러질 한기총 선거에 김노아 목사 출마하나

  • 입력 2017.04.22 17:1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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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법원에 의해 직무집행정지 결정을 받은데 대해 김노아 목사가 4월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먼저 “지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시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원을 본인의 사람들로 임명하여 정관을 위배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은퇴하지도 않은 저를 세광중앙교회 은퇴목사로 후보자격을 박탈하고 단독후보로 당선됐다”고 주장하고 “하지만 법원은 은퇴자로 볼 수 없다는 결정을 했고, 연임한 것이 정관에 위반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이 공석이 되어 직무대행자에 의해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면서 △이영훈 목사의 최측근자들을 2017년 3월31일 임명한 직분들을 무효화시켜 2017년 1월31일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것 △원래의 7.7정관의 원칙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서총회(총회장 김노아 목사)는 직무대행에 의해 다시 치러지게 될 대표회장 선거에 김노아 목사가 다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교단 임원단 및 총회원들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는 것.

다만 “가처분을 제기했던 근본 취지가 한기총 개혁과 발전이었던 만큼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한기총의 개혁 의지를 가늠하고, 추가적인 소송이나 가처분을 제기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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