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사회통합, 장애인합창예술제 개최

  • 입력 2017.04.24 20:10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가 4월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장애인합창예술제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장애인합창단 6팀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세 번째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로 열려 700여명의 관람자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국장협 나눔챔버오케스트라의 ‘아리랑’, ‘Funiculi Funicula’ 공연이 펼쳐졌으며, 발당장애인 학생들로 구성된 하늘나무무용단은 부채춤 ‘꽃길에서’로 봄날의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대한민국 휠체어합창단의 ‘장애인의 노래’ ‘오해피데이’ 특별무대를 시작으로 △어울누리합창단(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의 ‘바람의 빛깔’, ‘카레’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라파엘코러스의 ‘향수’, ‘경복궁 타령’ △뚜띠합창단(서울시 발달장애사회적은지원센터) ‘내가바라는세상’ ‘도레미송’ △다운합창단(사회복지법인다운회)의 ‘날개의 씨앗’ ‘노래는 세상을 아름답게’ △푸르나메합창단의 ‘들장미’ ‘노예들의합창’ △나누리합창단(성민복지관)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그리운 금강산’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장애인합창예술제를 축하하고자 비장애인 어린이로 구성된 코리아주니어빅밴드가 ‘Hawaii Five-O’ ‘Pick Up the Pieces’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선정된 최우수팀은 12월1일 KBS홀에서 개최될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사장 최공열 장로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장애인 예술가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무대였다”며 “장애인 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전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예술제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자문위원 나경원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전했고,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음센터) 신종호 이사장과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안중원 회장이 축사했다. 또 2부에서는 양승조 국회의원(보건복지부 위원장)이 함께해 격려사를 전하기도 했다.

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