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선교지 질서 확립 위해 교단책임자모임 가져

  • 입력 2014.04.23 17:2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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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15일 한정국 선교사(KWMA), 이재경 선교사(기침), 김영주 선교사(기감), 김호동 선교사(합동), 허기선 선교사(합신) 등이 모여 선교지 중복투자 현상을 바로잡고 선교지 질서를 확립하고자 논의했다.
선교지에서는 “우리는 각 선교지마다 불특정 다수의 선교사들이 도착하는 요즘, 수도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에서의 한국인 중복투자 현상을 심각히 여긴다”면서 “그동안 여러 방안을 강구해 강구해 보았으나 실효가 없고, 이제는 본국 본부의 훈령으로 선교지의 질서가 잡히기를 바란다”고 요청해 왔다.
교단 선교부 책임자들은 선교지에서의 선교사 모임 또는 선교대회가 너무 많이 개최되고 있어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 각 교단이나 단체에서 모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모임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부모임(전략적모임), 지역모임(행정사역적모임) 형식을 장려하기로 했다.
권고사항으로는 ▲중동선교협의회(중선협) 아리비아반도 7개국, 레반트 지역, 터키, 북아프리카, 페르시아권 국가별 및 권역별로 모임 ▲인도차이나(5개국) 각 국가별 선교대회는 매년, 매 2년마다 각 국가의 대표자 모임으로 선교전략모임 ▲전인도선교사대회 동서남북 선교사 모임은 매년, 매 2년마다 전인도 선교사 대회 ▲CIS선교사대회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모임으로 분리모임, 러시아는 서부 지역·중부시베리아 지역·남부 지역·극동지역모임으로 분활 모임, 러시아 지역 전체 모임은 각 지역 대표자 모임 ▲중국선교사협의회(중선협) 모임과 중국교회를 중심으로 한 선교전략 모임인 미션차이나 모임으로 일원화 등이다.
모국방문 문제에 대해서는 안식년 또는 특별한 사유의 국내 방문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행정적으로 자제하기로 하고, ‘안식년’이라는 용어 또한 ‘본국사역’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본국사역기간은 초임선교사의 경우 3년 후 6개월, 6년마다 12개월이다.
또 혼용하기 쉬운 시니어선교사와 실버선교사의 경우 ‘선교지에서 15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를 시니어선교사로, ‘전문직에서 은퇴하고 선교지에 가서 기존 선교사의 사역을 돕는 선교사’를 실버선교사로 칭하기로 결정했으며 실버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문제를 발생하는 요소가 많으므로 6개월마다 6개월씩 본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정했다.
아울러 각 국가별 모임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KWMA가 정식 공문을 발송하고 모임을 각 교단별 책임자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다음 모임은 7월3일 대전 예장고신선교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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