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협 19대 대선 위한 비상구국기도회 열어

  • 입력 2017.05.02 14: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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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이하 기지협)가 5월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비상구국기도회’를 열고 국가안보관이 확실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애국인사가 당선되도록 기도의 힘을 모았다.

기지협은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고 △경천애인, 홍익인간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가 △건국이념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가 △국가발전과 민생복지를 해치는 사회악을 박멸할 수 있는가 △각계각층의 갈등해소, 빈부격차의 폭을 좁힐 대책이 있는가 △온 국민과 함께 안정되고 풍요로운 꿈을 성취할 수 있는가 △분단된 조국을 복음으로 평화통일 시킬 수 있는가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가라는 기준을 통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신묵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정은성 목사(고문)가 기도하고 박종걸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가 시편 33편12절 성경봉독한 후 김동권 목사(공동회장)의 ‘그리스도인의 애국관’ 설교, 김탁기 목사(상임총무)의 광고, 오원식 목사(고문)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대한민국을 다스리는 권세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뜻에 맞게 다스릴 수 있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동성애를 지지하고 합법화하려는 의식구조를 가진 이들은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와 정부는 지배적 주종관계가 아니다. 국가와 종교는 상호의존적이어야 한다. 국가적인 일과 영적인 일이 분립되어 제 역할을 감당할 때 그 사회는 건강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필연적인 애국자다. 나라가 어려움을 당할 때 기도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귀한 일꾼이 누구인가 잘 분별하고 악의 세력이 이 땅에서 제하여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별기도회에서는 한창영 목사(상임이사)와 최창규 목사(한강중앙교회), 배진구 목사(한기총 사무총장), 장병찬 목사(상임부회장), 박우관 목사(알콜중독대책본부장)가 △비상시국에 나라의 안정을 위해 △19대 대선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 위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파수꾼의 사명을 위해 △애국관과 안보관이 투철한 대통령이 선출되기 위해 △북한공산집단의 핵도발 방지를 위해 기도했고, 한동철 목사(실무총무)가 합심기도로 맺었다.

이 자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로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는 격려사를, 유흥묵 목사(원동선교회 회장)와 류은옥 목사(한국기독교신도연맹 이사장) 등이 축사를 전했고, 류형렬 목사(공동부회장)가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구호제창과 애국가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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