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섬기고 온 성도가 함께한 우리교회 체육대회

  • 입력 2017.05.10 18:0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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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교회마다 운동회와 체육대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교회(박용우 목사) 전 성도들이 지난 7일 양지 청소년수련원에서 야외예배 및 체육대회를 갖고 가족 화합과 전도의 장을 활짝 펼쳤다.

올해로 28년째 5월 첫째주에 계속되고 있는 체육대회에는 1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다.

체육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우리교회 각 연령과 직분별 대표들이 함께 순서를 맡아 기쁨 가운데 드려졌다.

김건영 청년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허만진 장로가 기도하고, 박용우 목사가 창세기 4장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 제하의 말씀을 증거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성가대의 찬양과 여선교회의 특송이 함께해 대예배를 그대로 옮겨오면서도 특별예배의 형태를 띠었다.

박 목사는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은 가인의 심령 속에 미움과 시기 질투가 자라 결국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된 것”이라고 지목하고 “가인의 성품은 마치 우리 인간 삶이 함축된 축소판이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의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목적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만세 전에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우리의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라며 “그리스도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악의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음은 생명을 살리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먼저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사람이 된 여러분을 통해 그리스도가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시기 질투 미움 등 우리 속에서 나타나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 죽여 나가고,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승리하며 사는 것이 하늘의 비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권면했다.

매년 개최되는 우리교회 체육대회는 학생회, 아브라함회, 사라회, 청년회, 학생회, 이삭 야곱회, 에스더회, 리브가회 등 성도들이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체육대회부터는 청년들이 행사의 모든 것들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등 젊은이들의 헌신이 빛났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학생회, 청년회, 에스더회의 발표에 이어 △그네 릴레이게임 △점핑 볼 달리기 △풍선기둥 만들기 △4인5각 달리기 △굴렁쇠 굴리기 △판 뒤집기 △쟁반줄넘기 △탁구공 알낳기 △물동이 나르기 △훌라후프 넘기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들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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