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임승안) 물리치료학과는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배움의 기술을 나눴다.
16일 오후 아산 이순신 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에서 나사렛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20여명은 선수치료지원센터와 신체기능증진 체험관 부스를 설치하고 운영했다.
선수치료지원센터에서는 선수들에게 테이핑 요법과 치료 마사지 등을 제공해 경기 전후 부상 예방과 경기력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신체기능증진 체험관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유연성 검사, 균형 능력 측정, 체간 안정성 등 검사를 실시하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운동방법도 안내해 호평을 받았다.
물리치료학과장 이창렬 교수는 “학생들이 장애학생 선수들을 직접 만나 치료를 적용해봄으로써 경험의 폭을 넓히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의료봉사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에 힘써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2012년부터 스페셜 올림픽, 충남장애인체전, 충남장애인학생체전 등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