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에 환경미화 어르신들에 꽃다발 건넨 침신대 학생들

  • 입력 2017.05.28 22: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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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형원) 개교 63주년 기념식이 열린 5월23일, 대학축제 목산제 개막식에서 침신대 총학생회가 대학 내 환경미화 근로자 및 조경 근로자 19명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학생들은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동희 총학생회장은 “개교기념일을 맞아 그 동안 학교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 덕분에 쾌적한 교내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음을 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열린 개교 63주년 기념식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 총회장 및 전현직 임원, 총동창회 임원, 학교법인 증경 이사장 및 교직원과 재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광수 교수(신학과)의 기도, 이동희 총학생회장의 성경봉독(역대상 29:13~17), 교회음악과 찬양대의 찬양 후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증경 이사장인 구정환 목사가 ‘받은 은혜 감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구정환 목사는 “지금까지 학교를 성장 발전시킨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사역을 도와주신 것도 하나님이다. 3300여 침례교회로 발전시킨 하나님께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사역을 감당할 것인지 무릎 꿇고 기도하길 바란다”면서 “재학기간 중 신앙교육과 훈련을 통해 주님의 음성과 성령체험을 하여 영혼을 구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침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근속한 이명희 교수(신학과), 이석철 교수(기독교교육학과), 고성덕 주임(도서관)과 20년 근속한 장동수 교수(신학과), 김동국 부장(교무처), 이관훈 과장(사무처)에게 근속패가 수여됐다.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배재인 목사(서머나교회)는 “개교 6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계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사역자와 기독교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길 소망한다”고 말했고, 이종성 총동창회장은 “학교가 하루빨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총동창회에서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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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날인 24일에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With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2003년 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0주년 기념행사로 시작하여 올해로 제15회째를 맞게 된 ‘With 마라톤대회’는 대전, 세종, 충청지역의 장애인, 군인, 경찰, 다문화 가정, 어르신, 학생, 지역주민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어울림의 행사로 올해도 약 15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봉사,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올해로 15년째 맞는 With 마라톤 대회 중 한 번도 비가 내린 적이 없었다. 역시 올해에도 오전에만 비가 내림으로 인해 모든 먼지들이 깨끗이 씻어지고 상쾌한 날씨 속에서 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섬김과 헌신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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