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대군인교회 건축비 50억 부족, 개미군단 후원 독려

  • 입력 2017.05.29 17:2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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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의 요람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이 공정률 65%로 순항 중에 있다. 5월 말 현재 지붕을 덮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11월 중으로 공사를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회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인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은 청년 장병 전도사역의 물꼬를 터 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27일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새 예배당 건축현장을 방문, 안전시공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현재 공정률과 모자란 예산 등을 소개하며 원활한 모금을 위한 시간이 진행됐다.

연무대군인교회에는 교회를 다녀보지 않은 대다수 젊은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상 이번 새 예배당 건축은 실내 인테리어와 음향, 영상시스템의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던 연무관의 경우 예배에 최적화된 음향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소리가 명확하지 않아 훈련병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5000여석의 단층 예배당 구석구석에 말씀이 명확히 선포되는 것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음향, 영상시스템 공사는 실내 인테리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연계하여 실시된다. 현재 실내 건축음향 설계가 진행 중이며, 6월 중 설계가 완료 되는대로 음향 업체를 선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선교연합회 측은 “영상, 특수조명이 통합시공 되고 음향 시공업체는 예배당 음향시스템 시공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건축사업비는 당초 130억 원에서 약 50억원 증액된 180억 원으로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월25일 현재 약 135억 원이 모금된 상황에서 약 45억 원 이상 모금해야 하는 상황에서 군선교연합회는 6월을 ‘나라사랑 장병사랑 차원의 개미군단 헌금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모금에 착수했다.

한국교회건축후원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역시 정책적으로 군종목사파송교단, 일반교회 등이 약정금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대중모금과 군인교회 모금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선교연합회 측은 앞으로도 군목파송교단, 후원교회 등을 초청하여 현장 견학 및 기도회, 건축현장브리핑을 진행하고 대대적인 건축비 모금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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