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족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백석대학교총동창회(학부, 회장 현영광)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총동창회는 5월31일 백석대 총장실에서 최갑종 총장과 함께 ‘미래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글로벌 미래인재 △효 실천 △선행봉사 등 세 가지 부문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의 장학금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을 동창회 임원들이 심사해 신청자 26명 중 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대표수상자 디자인영상학부 남형주 씨(20ㆍ남)는 “대학예배 광고에서 장학금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게 됐는데, 장학금에 담긴 의미를 들어보니 더욱 감사하게 됐다”며 “선배님들이 주신 장학금인 만큼 저도 나중에 후배들을 위해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영광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동창회를 시작하며 후배들의 학업증진을 위한 장학 사업을 먼저 시작하게 됐다”며 “작은 불이 모여 큰 불을 이루듯 작지만 진심어린 후원이 우리 대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 대학에서 받은 사랑을 기억하는 많은 동문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총동창회(학부)는 2016년 9월 발족했으며, 추후 동문들을 위한 홈커밍데이, 체육대회, 학부별 모임 개설 및 지원 등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