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대 실천신학연구원 교회학교 부흥에 팔 걷는다

  • 입력 2017.06.14 15: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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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는 주일학교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자 교회학교 부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사역자를 위한 컨퍼런스’가 지난 6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연구원(원장 이형근 박사)이 주최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교회학교 사역자 90여명을 비롯해 대신석수총회 임원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등 교회학교 부흥에 관심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청소년 선교에 20여년을 사역한 주바라기 대표 하재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교회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하 목사는 교회학교 사역자들이 생명을 걸고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청소년 선교 현장에서 어떻게 생명을 걸었는지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청소년공동체 십대지기 대표 박동현 목사는 ‘소통이 동력’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사역자는 사랑의 은사와 가르치는 은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와 달라도 정상이라는 의식을 갖고 소통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다음 세대를 살릴 수 있다”고 피력했다.

세 번째 강의는 ‘CTS 기도합니다’의 진행자인 김권철 목사가 나서 교회학교 사역에 있어 성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목사는 “모든 사역에 성령이 없으면 그저 한낱 행사에 불과할 뿐”이라며 자신의 목회현장의 실화를 중심으로 성령 역사의 필요성을 일깨웠다.

마지막으로 다세움훈련센터 소장 김은겸 목사는 ‘구령이 동력’이라는 강의를 통해 “사역자는 한 영혼을 위해 미쳐야 한다. 사람을 깨우고 사람을 세우는 사역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연구원 교회학교분과(과장 김권철 목사)는 앞으로도 열정을 잃어버린 사역자들과 교회학교에 부흥 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원을 요청하는 미자립교회들을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무료부흥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실천신학연구원은 오는 9월 제1기를 개강하며 목회자 연장교육으로 성경강해를 실시한다.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오직 성경’을 모토로 고차원적인 성경강해와 주제별 성경강해를 진행할 계획이다.(문의 031-47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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