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비전국제학교, 세계를 품은 글로벌 인재로의 도약 꿈꿔

  • 입력 2017.06.14 16:0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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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미션트립 통해 원주민·난민 사역 전개

학생들 능통한 영어회화, 원주민·난민과 원활한 교감

“지혜를 배우러 입학하고 열방 섬기기 위해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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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잘되는 것이 목적인 인생보다 나라와 민족, 세계를 살릴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이라는 큰 뜻을 품고 인재를 길러내는 요셉비전국제학교(이사장 조예환 목사)가 말레이시아 미션트립으로 하나님의 꿈을 품고 돌아왔다.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 진행된 미션트립은 첫날 말레이시아 현지 청소년 캠프인 EYE YOUTH CAMP 2017을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현지인들의 행사에 참석한 요셉비전국제학교 학생들은 낯선 이국땅에서 선포되는 말씀과 영혼구원의 비전에 큰 도전을 받고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로의 도약을 꿈꿨다.

첫날부터 2박3일동안 말씀과 비전으로 충만해진 학생들은 곧바로 원주민 사역과 UN 난민학교 사역에 투입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원주민 마을에서 사역하는 박철원 선교사의 사역지가 주 사역무대였다.

국교가 이슬람교인 말레이시아는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긴 하나 곳곳에서 버젓이 종교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방문한 원주민 마을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션트립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박철원 선교사님과 함께 저녁집회도 섬기고 전도하는 사역에 동참하면서 원주민 마을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다양한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현실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원주민이나 소수민족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됐다. 하루 빨리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평안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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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마을 사역을 마친 학생들은 UN 난민학교에 합류해 어린이 사역을 펼쳤다. 난민학교에는 미얀마의 오랜 내전으로 말레이시아에 이주하여 지내는 아이들이 넘쳐났다. 이 곳 아이들은 부모를 잃고 UN의 교육과 돌봄을 통해 양육받고 있었다.

요셉비전국제학교 학생들은 이 곳 아이들에게 영어찬양을 가르쳐주고, 게임 등을 통해 말씀을 전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을 흘려보내주었다. 특히 요셉비전국제학교 학생들은 영어회화 구사에 능통하여 아이들과의 원활한 교감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요셉비전국제학교는 말씀교육과 영어성경공부, 쉐마교육에 이어 성경 한 구절 한 구절을 꼭꼭 씹어먹는 큐티교육, 창조역사교육 등 말씀에 기초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성문국어와 역사, 미국 현지 교과서 수업이 병행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원어민 교사와의 1:1 커뮤니케이션이 상시 이루어지고 있어 영어회화에 막힘이 없다.

요셉비전국제학교 교장 정사라 목사는 “종교적으로 탄압을 받고 소수민족으로서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원주민들, 부모를 잃고 타국에서 외지인의 돌봄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마음을 열고 누군가와 소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며 다가갔을 때 원주민도 어린이들도 마음을 열고 주님의 사랑 안에 하나 되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했다.

요셉비전국제학교 이사장 조예환 목사는 “이번 미션트립을 통해 가슴 뭉클하고 아픈 세계의 현실을 바라보며 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원하며 함께 기도했다”며 “특히 학생들은 선교를 결단하며 세계를 품고 나가고자 하는 소망이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이어 “요셉비전국제학교는 지혜를 배우기 위해 입학하고, 민족과 세계 열방을 섬기기 위해 졸업하는 학교”라며 “이번 미션트립이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글로벌 지도자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하나님의 놀라운 비전을 성취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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