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총회결의무효확인의 소’ 승소에 대한 기자회견

“교단통합의 올바른 선례를 위한 매우 의미있는 결정”
기사입력 2017.06.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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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 총회(총회장 양치호 목사)가 지난 19일 경기도 안양 총회회의실에서 총회결의무효확인의 소 승소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과 불법으로 하나님과 한국교계를 속여 온 몇몇 지도자들의 잘못이 온 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양치호 총회장은 저희는 양 교단의 통합을 단순히 반대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통합을 진행할 것과 그 절차를 무시하면 또 다른 분열과 아픔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다소송을 제기한 것은 통합을 무산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법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교단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은 누구를 정죄하거나 교회의 하나 됨을 깨뜨리기 위한 결정이 아니라 추후에도 일어날 수 있는 교단통합의 올바른 선례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 총회장은 교회는 비법인 사단이므로 총 구성원 4분의 3 이상이 동의하지 않고는 해산되거나 통합할 수 없으므로, 지교회는 총 신자 3분의 2 이상이 찬성결의를 해야 하고, 그렇게 결의한 교회가 교단 전체 교회의 4분의 3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을 무시하고 불법 집행한 것이 선고 이유라고 전했다.


대신총회는 소송할 생각이 없었으나 대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와서 부득이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대신측은 우리가 갈라진 이후 백석측으로 간 팀에서 우리 교단에 대신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 법적으로 소송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본 교단이 대신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교단을 한국교계에서 사장시키려는 음모는 끊임없이 자행되어 본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통합결의무효 확인의 소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대신총회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백석교단과의 통합에 합류한 교회는 대신교단을 이탈한 것이 명백하게 됐다이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권주의로 인해 추락한 교단의 위상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에 선한 역할을 감당하는 건강한 교단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대신총회는 지난 제49회 총회에서 4가지 조건을 전제로 교단통합을 결의했다. 하지만 당시 전광훈 총회장이 백석과 합의했다며 흔들었던 인쇄물의 존재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또한 대신총회는 당시 교단통합에 대해 노회 수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교단통합이 선언됐던 제50회 총회도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는 지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총회 결의 무효 판결이 내려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날 대신측은 지난 교단 분열 이후 백석측으로 갔다가 이미 돌아온 교회도 있고, 현재 돌아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교회들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대신총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회는 711개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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